인천항만공사(IPA)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인천항 카페리 선사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천항 카페리협회를 비롯한 10개 선사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천항 카페리협회 및 선사 화물유치 임원 11명이 참석했으며, 2019년도 2분기까지 인천항 항로별 카페리 물동량 현황 및 현안사항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중무역분쟁 및 대내외 요인에 따른 5월 물동량 성장 둔화세를 타개하기 위해 ▲IPA-카페리 선사 공동 물동량 유치방안 ▲터미널 이전 이후 인천항 카페리 화물업계의 전망 ▲향후 주력 유치 화종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최근 중국과의 전자상거래시장 발달로 현지 물류기업들이 소비재 화물을 남중국에서 산둥성으로 내륙운송 후 인천항으로 수출하는 루트가 활성화되고 있어 이 화물을 유치하기 위한 정보도 공유했다. 특히, 현지 물류기업들이 한중카페리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화물유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인천항 이용 장점과 향후 개발 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이 외에도 국가 간 무역전쟁에 따른 카페리 물동량의 감소를 이겨내기 위해 IPA와 선사가 추진할 협업모델도 논의했다.
IPA 김순철 글로벌물류전략실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항 이용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과 요구를 청취하고 개선해 지속적인 물동량 창출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오늘 논의된 현안 및 협력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인천항 카페리 물동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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