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1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인권경영위원 위촉식 및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인권경영위원회는 내부위원 4명과 외부위원 3명 등 총 7명이며, 내부위원은 경영본부장 운영본부장 감사실장 노조위원장이다. 특히 YGPA는 여성인권의 보호와 여성의 목소리를 인권경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외부위원 3인을 모두 여성위원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외부위원은 송지현 변호사, 김수미 순천대 인권센터 팀장, 선화 광양참여연대 대표 등 각계 전문가들이다. 이날 구성된 인권경영위원회는 공사 인권경영의 최고 의결기구로서 앞으로 공사 대내외 인권관련 중요 이슈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인권 정책 추진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이어 진행된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에서는 송지현 위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YGPA의 인권경영 가치 및 행동규범을 담은 ‘여수광양항만공사 인권경영 헌장’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날 제정된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은 공사 창립기념일 행사일인 8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인권경영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은 공공기관의 인권존중 및 보호책무 수행의 일환이며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의 모범적 실천”이라며 “인권경영위원회의 구성을 계기로 인권경영 문화가 확산되고 공사가 체계적 인권경영체제를 갖추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YGPA는 앞으로도 인권영향평가 실시, 인권경영 실무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인권경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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