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3 09:03

창간 48주년 단체장 축사/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이재훈 회장

“해운업계 비정상적 관행 감시역할 바라”
국내 최초 해운물류전문 매체인 코리아쉬핑가제트가 어느덧 창간 4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먼저 창간 48주년을 우리 협회 회원사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과 나날이 번창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리아쉬핑가제트는 1971년 해운전문지로 창간되어 48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해운·항만·물류 등과  무역업계간을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로 우리나라가 무역입국·해양강국으로 입지를 강화하는데 일조해왔습니다.

국내 최고의 해운 관련업계 종합전문지로 유용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고의 전문지가 되도록 노력한 코리아쉬핑가제트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초만 해도 어렵다던 해운업 경기가 다행히 부정기선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기선 분야도 인수합병(M&A)과 새로운 얼라이언스의 정착으로 과당경쟁 구도가 완화되어 가고 있음으로 보아 금년에는 조금 더 회복된 해운시장 경제를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세계경제는 아메리카퍼스트를 내세우며 각국을 상대로 무역적자 해소를 천명하고 미·중 무역전쟁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에 글로벌 성장세가 둔화되어 교역량이 줄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금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매일 매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28일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북미관계 개선에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협상 결렬로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 지형을 바꿀 초대형이벤트가 사라지며 국내 경제는 유라시아 개발의 파급효과 및 남북경협 활성화에 따른 경제유발 효과가 없어져 날로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회원사들의 최대 관심사인 해운선진제도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 개선 특히, 외환거래규정, 항만요율 인상 억제 등의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앞으로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정부 및 관련업계의 비정상적인 관행과 제도 등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관련 규정들이 원칙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해운관련 업자들도 협회를 중심으로 업계의 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 정확한 ‘기자의 눈’으로 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오랜 전통과 차별화된 정보로 해운·물류 관련업계를 대변해온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48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해운물류업계 모두가 필요로 하는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해운관련업계와 함께 큰 발전과 번영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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