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페스코가 철도 수송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페스코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항의 터미널업체와 최근 블라디보스토크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 개설에 합의했다. 또 독일철도(DB)그룹에서 철도 화물 수송을 담당하는 DB카고와는 중국-러시아 간 신선화물의 철도 수송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페스코는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컨테이너터미널(CT), 블라디보스토크 상업항(VSCP)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시피싱포트터미널(SFPT)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아프트보화물역과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연결하는 정요일 컨테이너 수송 서비스 개설에 합의했다. 페스코가 SFPT에 화차, 컨테이너 등을 공급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화물 취급은 SFPT가 담당한다.
DB카고와의 제휴에서는 중국발 농산품, 러시아발 식품 등의 수송이 예정돼 있다. 모스크바와 노보시비르스크 등 러시아 내륙부와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철도 수송으로 연결하고, 블라디보스토크-중국 간 수송은 페스코의 해상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로써 중국 연안부-러시아 북서부를 20일 이내에 주파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올 여름을 목표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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