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스마트 항만물류 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UPA는 26일 울산테크노산단에 위치한 UNIST산업융합캠퍼스에서 ‘스마트 항만물류 지원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번에 문을 연 스마트 항만물류 지원센터는 해양수산부 스마트 해상물류 구축전략에서 울산항이 스타트업 육성과 물류정보 생태계 구축 시범 항만으로 지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2018년에 공사는 기존 ‘항만물류 혁신성장 지원센터’의 명칭을 변경해 센터를 항만물류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혁신성장동력 구축 목적의 산학협력 모델로 탈바꿈했다.
개소식에는 해수부 김양수 차관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조승환 원장, 울산광역시 김춘수 교통건설국장,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유상준 청장,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권영해 센터장,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이상현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UPA 고상환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 울산과학기술원의 우수한 인력들이 R&D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템을 개발할 것을 기대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위해 해양산업 간 일자리 연결과 해양산업 창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UNIST 이재성 부총장은 “기술원이 지닌 4차산업혁명 관련 융·복합 기술과 활발한 산학협력의 경험과 문화를 총결집하여 스마트 항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해수부 김 차관은 축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신산업 성장의 기반이 될 작업이 ‘스마트 항만물류 지원센터’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항만물류산업의 새로운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물류지식과 ICT지식을 겸비한 인력양성 ▲항만물류 스마트화 R&D를 통한 신규 서비스 개발 ▲취업지원 및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창업지원 등 종합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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