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농무기를 맞아 관내 사설항로표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마쳤다.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진행된 특별점검의 대상은 25개의 기관과 건설사 등이 항로상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사설항로표지시설 129기와 위탁관리업체 4개사이다.
항로표지의 유지관리 실태 및 장비 예비품 확보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점검 결과 2개 기관이 소유한 등화의 정기검사와 1개 기관의 부표 인양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1개사의 위탁관리업체에서 항로표지 관리원 변동사항 미신고 등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목포해수청은 이번에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 조치하지 않을 경우 허가 취소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관내 사설항로표지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통항선박이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최적의 해상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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