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운노조가 자국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기간 동안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해운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전국항만노동조합연합회는 24일 투쟁위원회를 열어 골든위크 기간 중 파업을 할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파업 확정을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2시간에 걸친 회의에서 파업 확정을 뒤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노조는 사용자단체인 일본항운협회가 산별 최저임금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경우 골든위크 연휴 파업을 확정 짓는다는 방침이다.
일본항운협회는 22~23일 비상회의를 갖고 대응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어서 연휴전에 극적인 타결에 이를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본항운노조는 이와 별도로 22년 만에 처음으로 4주 연속 일요일과 월요일 파업을 벌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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