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주민들을 돕기 위해 인천항만공사(IPA)와 부산항만공사(BPA)가 생활용품 및 구호금 기부로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IPA와 인천항만공사 노동조합은 15일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인 강릉시 옥계면을 찾아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500여만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피해복구 후원금 640만원을 전달했다.
이재민들이 지역에서 마련해준 임시 거주지로 입주를 시작하는 첫 날을 맞아 IPA는 500만원 상당의 4인 식기세트를 구매한 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전달된 생활용품은 공사 3급이상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마련했으며, 지역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현지에서 구매했다.
아울러 임원과 1, 2급 직원들은 후원금 640만원을 마련해 옥계면 측에 전달했다. IPA와 노동조합은 사회적 공기업으로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피해 지역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재난 피해복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PA는 지난 11일 강원도 피해지역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구호금 1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금은 강원도 속초, 고성지역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와 주거비 마련에 쓰일 예정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아동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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