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수출항로 월간 물동량이 160만TEU를 돌파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1월 아시아 15개국발 유럽 54개국행(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10% 증가한 161만7000TEU를 기록했다.
유럽수출항로 물동량은 6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며 월간 실적으로는 처음으로 160만TEU를 넘어섰다.
중국 수요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호조세를 띠었던 동남아시아국가발 물동량은 둔화세를 보였다.
중국발 물동량은 12% 증가한 122만9000TEU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작성했다. 화북이 14% 증가한 22만8000TEU, 화동이 11.5% 증가한 68만4000TEU, 화남이 11% 증가한 31만7000TEU였다. 중국발 화물은 유럽수출항로의 70%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7% 증가한 9만TEU, 3위 베트남은 2% 증가한 7만4000TEU로 2~3위를 차지했다. 두 나라는 각각 4개월 8개월 연속 성장세를 띠었다.
4위 태국은 3% 감소한 3만8000TEU, 5위 인도네시아는 2% 증가한 3만4000TEU, 6위 대만은 5% 증가한 3만3400TEU, 7위 일본은 10% 증가한 3만3250TEU, 8위 말레이시아는 1% 감소한 3만3200TEU였다.
도착지별로 보면 서지중해가 19%, 북유럽이 9%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및 독일, 네덜란드가 1자릿수 후반의 증가율을 보였다.
1월의 유럽발 아시아 수입(유럽 수입 항로) 화물량은 5% 증가한 60만TEU였다. 플러스가 된 것은 3개월 만이다. 양하지별로 5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국이 3개월 만에 플러스가 된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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