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안전 부산항’을 올해 기관의 중점과제로 내건 부산항만공사(BPA)가 안전 항만 운영을 위해 현장경영활동 강화에 나섰다.
BPA는 남기찬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지난 22일부터 감천항 부선 계류장으로 활용 중인 4부두 5번 선석을 시작으로 감천항 동편부두, 중앙부두, 다대부두 일원 항만근로자를 격려하고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현장점검 첫 날 남 사장은 감천항 부두의 하역작업을 점검하고 근로자와 임직원들에게 ‘안전 최우선 하역작업의 중요성과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강조했다고 BPA는 밝혔다. 남 사장은 감천항을 시작으로 북항과 신항을 차례로 돌며 현장 안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감천항은 부산항 내 최대 일반화물(냉동 벌크화물) 처리 항만으로 최근 북항재개발과 용호부두 폐쇄로 보조 항만역할을 수행하며 화물처리량이 급증하고 있다.
BPA는 최근 항만물류 안전사고 예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항만 내 하역장비 안전 강화 ▲조명시설 조도 개선 ▲3대(철재, 산물, 냉동물) 화종 집중 점검 ▲안전 항만을 위한 현장 경영활동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남 사장 취임 이후 BPA는 항만 근로자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재난안전부를 신설한 데 이어 노사정 상설 안전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안전한 부산항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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