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하락한 69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의 폭락으로 시황 부진을 나타냈다. 반면 중소형선은 상승세가 지속되며 상반된 움직임이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1포인트 하락한 28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 지역에서 사이클론 베로니카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태평양 수역의 성약 활동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BCI는 9일만에 300대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브라질 법원이 발레의 광산 운영 재개를 결정하면서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881달러로 전일 대비 682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7포인트 상승한 1009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가 전체 시황을 견인하며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점차 선복 균형울 보이면서 소폭 상승세가 유지됐다. BPI는 지난 1월18일 이후 62일만에 1천대에 올라섰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870달러를 기록해 전일보다 19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13으로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올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항로별로 등락이 엇갈렸지만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주춤해 보합세를 나타냈다. BSI는 지난 1월14일 이후 66일만에 800대에 진입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288달러로 전일 대비 44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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