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의 특성을 적극 반영한 '도선 러시아워 집중순찰제'가 18일부터 시행 중이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최근 5년간 울산항에서 일어난 선박 충돌사고 중 총 21건 가운데 7건(33.3%)이 일일 상선 출입항의 약 30%가 몰리는 오전 6시~9시 사이에 집중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은 이러한 울산항의 선박 입출항 특성을 반영해 이 시간대 울산항 통항로를 집중적으로 순찰해 해상교통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집중순찰제의 실시로 해상 교통안전 확보와 조업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태영 울산해양경찰서장은 "선박이 안심하고 해상교통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경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울산=권기성 통신원 patrick@shinyangshippi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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