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항만안내선이 올해 첫 뱃고동을 울렸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4일 평택항 내항 관리부두에서 항만안내선 출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출항안 안내선에는 공사 직원과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 평택항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승선해 평택항 일원을 둘러봤다.
지난 2002년부터 운항을 시작한 안내선의 승선객은 지난해 4800여명에 달했다. 항만공사는 “안내선은 해상에서 약 50분간 부두와 주요 항만시설 곳곳을 돌며 생생한 물류현장을 직접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승선객 3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98%가 안내선 승선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한 바 있다.
안내선은 올해도 평택항 물류현장 소개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안내선은 30명에서 최대 80명까지 단체 관람객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승선 5일 전까지 경기평택항만공사(031-686-0632)로 전화 혹은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항만공사 김재승 사업개발본부장은 “안내선은 평택항 최전방에서 평택항의 경쟁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평택항을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기존 이용고객 뿐만 아니라 평택항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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