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국해양대학교 김상구 교수, 오경컴텍 현종민 본부장, 이트론 김성목 부장 |
전국 4대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개발사업 개방형 아이디어 공모전’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4대 항만공사는 지난 12일 항만공사 공동으로 연구개발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총 6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규 연구개발사업 후보 과제를 발굴하고자 실시됐다. 항만공사 간 R&D(연구개발) 연계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항만해운물류분야 전반에 대한 산·학·연의 기술 수요 및 연구 아이디어를 파악하는 게 배경이다. 기관과 개인부문으로 구분해 공모 접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관 14건, 개인 2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1차 평가를 통해 두 부문 각 3건씩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고, 이들을 대상으로 연구제안서를 추가로 접수받아 2차 평가에서 최종 순위를 확정했다고 항만공사 측은 밝혔다. 기관 부문에서는 ‘위치 기반 작업자 출입 안전관리 시스템’이, 개인으로는 ‘빅데이터를 통한 안전플랫폼 개발 및 안전인프라 구축’이 각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차민식 사장은 “4대 항만공사의 공동 연구개발사업은 대국민 소통 창구를 열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항만과 해운물류산업의 미래 경제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은 “이번 사업은 4대 항만공사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국민과 함께 내딛은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항만해운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의무를 다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우수제안은 사업 추진 가능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올해 4대 항만공사 공동 R&D 사업에 반영될 방침이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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