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요코하마항 처리물동량이 300만TEU를 넘어섰다.
요코하마시항만국에 따르면 요코하마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303만5800TEU로, 2017년에 비해 4% 증가했다. 2년 연속 성장곡선을 그리면서 2012년 이래 6년 만에 300만TEU대를 회복했다.
수출입 컨테이너는 4% 늘어난 272만3900TEU였다. 수출이 145만8800TEU, 수입이 127만100TEU로, 증가율은 수출 수입 모두 4%였다.
수출에서 자동차부품, 염료 등의 화학공업품, 산업기계 등 상위 3개 품목이 모두 성장했다. 수입에선 제조식품 전기기계 의복·소지품·신발 자동차부품 등 상위 6개 품목이 호조를 보였다.
국가별로 보면 교역 1위인 중국은 수출에서 제자리, 수입에서 3% 증가했다. 태국은 수출과 수입 모두 성장곡선을 그리며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5위를 기록한 수출에서 증가세를 띠었으나 2위인 수입은 뒷걸음질 쳤다.
환적화물은 15% 성장한 13만TEU를 기록, 2년 연속 10만TEU를 돌파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선 뒤 2017년 3배 가까이 증가한 11만3200만TEU를 처리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연안화물은 2% 증가한 31만2000TEU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이출은 10% 증가한 12만6600TEU, 이입은 3% 감소한 18만5400TEU였다.
요코하마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2016년까지 4년 연속으로 감소한 뒤 2016년 1월에 설립한 요코하마가와사키국제항만(YKIP)이 집화영업을 강화하면서 2017년 이후 성장세를 2년 연속 성장세를 띠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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