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국가중요시설의 항만 방호와 효율·능동적인 테러 대응을 위한 합동 훈련이 진행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여수해경)는 지난 8일 오전 청사 회의실에서 통합작전 능력 배양과 임해 중요시설 테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여수지방해수청, 해군 3함대 등 5개 유관기관 관계자 30여명이 모여 합동 도상 훈련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올해 열리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테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상황 설정 아래 이뤄졌다. 가상의 테러 세력이 대회 시설 폭파 등 사회 혼란을 위해 여수신항으로 고속 잠입 시도 중 경비함정에 발견돼 도주하는 상황을 설정하고, 유관기관 대응세력이 가상의 적을 추적해 격파하는 과정의 도상 훈련을 전개했다.
여수해경 이경두 경비구조과장은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해상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위협에 대비, 통합방위 작전요소 간 정기적인 작전회의 및 전술토의를 통해 주요 항만시설과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다방면의 안전관리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분기에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제 기동(FIX)훈련을 실시해 선제적인 테러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