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물류 IT 전문기업 싸이버로지텍이 부산신항 5부두 운영사 BNCT에 터미널 운영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
싸이버로지텍은 지난달 27일 부산신항 BNCT와 터미널 운영시스템 공급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싸이버로지텍은 BNCT가 운영하는 부산신항 5부두 터미널에 운영시스템 ‘오퍼스 터미널’을 제공하게 된다.
BNCT는 이 회사의 기술력, 지원능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해 ‘오퍼스 터미널’을 최종 선택했다. 시스템은 컨테이너선박 접안부터 이송 등 전체 관리 과정을 빠르게 처리해 터미널 경쟁력 향상이 가능하며, 이미 두바이, 말레이시아 등 여러 해외 터미널에 구축됐다고 싸이버로지텍은 밝혔다.
싸이버로지텍 손정민 터미널 프로덕트 매니저는 “지능화된 시스템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분석과 예측을 통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BNCT와 사업 관계를 공고히 해 제품 고도화와 해외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BNCT 존 엘리어트 사장은 “BNCT의 미래를 위해 싸이버로지텍과 공고한 파트너쉽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싸이버로지텍이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해 미래형 운영 시스템을 제공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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