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거뒀다.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대한해운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입이익은 1437억원을 기록, 1년 전의 1009억원에서 42.5% 증가했다.
2013년 말 SM그룹 계열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이자 21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다. 대한상선 등 자회사 경영 성과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매출액은 2017년 1조3346억원에서 지난해 1조5607억원으로 14.5% 감소했다. SM상선과 바로코사가 자회사에서 제외된 게 두 자릿수 외형 감소의 원인이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5% 증가한 837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 감소한 756억원 412억원이었다.
대한해운은 지난해 GS칼텍스 2척, 에쓰오일 2척, 한국가스공사 2척 등 총 8척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