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스마트항만 구현과 중소기업 판로확대 기회를 모색하고자 울산항 방역·청소로봇 도입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UPA는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항만 방역·청소로봇 관련 기술개발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이며 공모 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다. 개발대상 로봇은 항만용 자동방역 로봇, 자동 노면청소 로봇 각 1종이다. 울산항은 그동안 붉은불개미 등 외래 병해충 유입방지 조치가 필요한 상항이었지만, 방재 인력 부족과 항만 특수성으로 관리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방역 로봇을 도입하게 된다면 철저한 방역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항만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참여 희망 업체는 UPA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해 공모기간 내에 기획안을 아이디어마루(http://ideamaru.or.kr/main) 온라인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 인증을 통한 사업 수행 기회를 얻게 되며 UPA의 개발비 및 테스트베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UPA 관계자는 “지난해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적용 지하배관 모니터링 시스템’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스마트항만 구현과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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