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해 강원도 5개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6170만t으로, 2017년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석탄과 LNG가 각각 21% 14% 증가했다. 삼척의 LNG 저장시설이 확대됐고 남부발전소의 2호기가 본격적으로 상업운전에 나서면서 호산항 물동량 증대에 기인했다. 시멘트는 내수둔화로 인해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 처리량을 기준으로 하면 시멘트 2100만t 석탄 1200만t 석회석 1100만t LNG 900만t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해상물동량 중 94%의 석회석과 55%의 시멘트가 강원권 무역항을 통해 수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금년도의 경우 지자체와 협력, 컨테이너 등 신규화물을 창출하여 처리화물의 다양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동해=김진수 통신원 sam@samcheoks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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