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을 주력으로 하는 그리스 선주사 코스타마레(Costamare)는 지난해 1억1715만달러(약 13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의 1억3701만달러에 견줘 14% 뒷걸음질 쳤다.
당기순이익은 3673만달러(약 410억원)로, 1년 전의 5181만달러에서 29% 감소했다. 매출액은 2017년 4억1243만달러에서 지난해 3억8039만달러(약 4290억원)로 8% 줄었다.
코스타마레는 지난 한 해 신조선 발주와 중고선 인수를 통해 9억달러(약 1조1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말했다. 선박 평균 선령은 8년이다.
특히 에버그린에서 용선해 운항 중인 1만4000TEU급 선박 5척을 사들였다. 선박들의 지분 40%를 가지고 있던 그리스 선주는 요크캐피털매니지먼트로부터 나머지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선박들은 2016년에 건조됐으며 2026년까지 에버그린에서 운항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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