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항이 중국 북방 최대 펄프 환적기지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칭다오항 자회사인 칭다오항국제물류유한회사(청항물류)는 세계 최대 펄프 운송선사인 지투해운과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계약을 통해 칭다오항은 중국 북방 최대 펄프 환적기지 건설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계약체결식에서 지투해운 아태지구 운영총감 아리드 하이만은 “중국은 지투해운의 최대 펄프 시장으로 전체 업무량의 50%를 점유하고 있다”며 “수년 내에 중국 펄프시장은 매우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칭다오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칭다오항은 선박대리점, 야드운영, 복합운송, 통관서비스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칭다오항그룹 초광군 총재는 “고효율·저원가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을 확대, 지투해운이 칭다오항을 펄프 환적기지로 삼아 새로운 1년 동안 합작을 진일보 시키고, 공생 발전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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