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경영환경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무역분쟁은 여전히 진행중이고, 환경규제에 따른 해운시장에의 긍정적 영향은 아직도 가시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는 여전하여 극적인 시황상승은 현실적으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팬오션과 우리 임직원 여러분들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 저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회사는 금년을, 단기간의 외형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을 위한 내실경영을 확립하는 한 해로 삼고자 하며, 다음과 같은 추진 전략을 오늘 이 자리에서 전 임직원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수익기반을 공고화 하여야 합니다. 해운 시황의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핵심·전략 선주와 화주에 대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통하여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강화하여, 고객 충성도를 제고하고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보유 사선/장기용선대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시황예측능력을 지속 강화하고, 시장 변동을 수익성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집중력을 항시 유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비용측면에서도, 운항비와 선비, 선원비 등 모든 부분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절감 노력의 지속을 통해 저비용 원가구조를 구축하여 경쟁이 격화되는 시장환경 하에서 경쟁사 대비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둘째, 리스크 관리 능력을 제고하여야 합니다. 최근 해운업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내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황산화물 배출규제 및 평형수관리협약 등 환경 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입니다. 당사도 금년 관련 규제 대처를 위한 사선 비가동일수가 500일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 조직에서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시의적절하게 대응하여 불필요한 사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무사고/무재해 달성을 위하여 각 운항 유관 조직에서는 현장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노력을 지속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선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사고 발생 예방에 힘써 주시고, 안전운항 프로세스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거래처 부실에 따른 리스크, 파생상품 거래에 따른 리스크 등 업무상 상존하고 있는 리스크가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현행 리스크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지속 강구하여 리스크 관리가 수익 원천의 새로운 기회요인이 되도록 합시다.
셋째, 조직역량을 강화하여야 합니다.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우리 회사를 이끌어나가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역량의 강화는 임직원 개개인의 역량의 강화와 다름 없습니다. 이에 실질적인 직무교육 강화를 통해 교육이 개인의 실무 능력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나아가 개인 능력의 향상이 회사의 역량 강화로 이어지게 하고자 하며, 각 분야별 전문인력의 양성을 통하여 회사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자 합니다.
한편, 불필요한 업무 부담의 경감을 위하여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에 대한 개선 노력과 함께 업무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채택하여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꾀하고자 합니다. 임직원 여러분께서는 업무수행 과정에서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사내 각 조직간 유기적인 협업체제를 강화하여, 협력과 분업을 통한 효율적인 업무수행으로 성과를 극대화하여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규 수익원 확보에 힘쓰고자 합니다. 여러 번 강조 드린 바와 같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각 영업본부에서는 신조/장기용선과 연계한 장기운송계약 확보를 통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구조 구축에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선박 연계 신규사업 및 해운 인접 / 유관사업 등의 신사업 진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타진하여 미래 성장동력 창출 노력을 지속하여야 합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대하여 임직원 여러분들께서도 늘 고민하시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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