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새해 첫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펼쳤다.
IPA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인천남항 석탄부두 현장에서 안전점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66조와 동법 시행령 제73조에 ‘안전점검의 날’을 명시하고 매월 4일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유해, 위험사항 등으로 인한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행사 진행을 명령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 IPA 남봉현 사장을 비롯한 경영·운영·건설 부사장 등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안전점검의 생활화와 안전한 인천항 조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IPA 관계자는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강조하는 남 사장의 의지가 반영돼 이번 캠페인은 하역 작업 현장에서 간부진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겨울철에 취약한 화재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남항부두운영의 안전관리자와 석탄부두의 안전 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서 IPA는 드론을 활용한 항만 안전관리 방안 중 하나인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화재 점검과 방진막 보수현황 점검 등을 시연했다.
남 사장은 “신년을 맞이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항만 현장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도 높은 점검을 통해 ‘안전한 인천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IPA는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설에 대한 겨울철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해 인천항 이용고객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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