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신항 건설현장을 찾아 건설 협력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BPA는 지난 20일 부산 신항 건설 협력사 11개 관계자들과 ‘현장관계자 소통 밑 애로 청취를 위한 부산 신항 건설현장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BPA는 사람중심 경영방침 실천의 일환으로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이 같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BPA 건설부사장은 “원도급자와 협력업체간 갑을 관계에서 부당한 계약이나 불공정한 관행이 상존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반드시 뿌리 뽑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협력사들에게 안전사고 발생 방치를 위해 각 현장 별로 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BPA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관리, 갑질 문화 근절 및 합리적인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지난 1월부터 소통의 자리를 정례화해 시행하고 있다.
BPA 건설부사장은 “간담회 시 도출된 의견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지속적으로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해 항만 건설현장에서의 갑질 문화를 근절시켜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현장 문화 정착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