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기업 동방이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 협력사로 선정됐다. 동방은 지난 18일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사 계약을 체결, 2022년 11월30일까지 쿠팡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동방은 약 520억원의 신규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방은 올해 들어 쿠팡 운송사 계약을 비롯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B2C 사업과 홈플러스 밀양물류센터 TPL(3자물류) 운영사 선정 등 굵직한 계약들을 체결하면서 유통물류 부문 강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향후 4년 간 쿠팡의 물류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되면서 전자상거래 유통시장에서의 기업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동방은 주력사업인 초중량물 운송 사업 외에도 유통물류 전담팀을 구성하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자평했다. 동방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분석으로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해 고객맞춤형 물류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