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조일환 어업정책과장
(사진)이 제122차 OECD 수산위원회에서 회원국 검토 절차를 거쳐 수산위원회 부의장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조일환 과장은 부경대 수산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환경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로스쿨 법무 박사(JD)를 취득하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다자협상협력과장, 주중국대사관 해양수산관,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 등을 역임한 조 과장은 세계무역기구(WTO)·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약 60회 참여하는 등 국내 및 국제 수산분야에 전문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추고 있다.
조일환 과장은 "국제 수산규범 마련 및 준수에 솔선수범하는 등 부의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국과 사무국과의 협력관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5년 연속 부의장직을 수행한 해양수산부 이안호 과장의 뒤를 이어 조일환 과장이 선출되면서 해양수산부는 6년 연속으로 OECD 수산위원회 부의장을 배출하게 됐다.
한편 OECD 수산위원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EU 등 28개 회원국이 수산정책 정보를 교환하고 수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지역수산관리기구 등에 제시하는 등 국제수산질서를 주도하는 위원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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