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사 AP묄러-머스크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없애는 이른바 탄소중립화 실현 목표를 발표했다. 탄소중립화는 CO₂를 배출한 만큼 흡수해 실제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걸 말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선박을 개발해 2030년까지 상업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머스크의 쇠렌 토프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는 탄소중립화 연료로 대체하고 공급망을 변화시키는데 있다"고 말했다.
신형 선박은 자동차나 철도 항공과는 다른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견해다. 전기 충전 동력은 장거리 대량 해상수송에는 적용할 수 없어 기술 혁신이 불가피하다. 전기트럭은 완전 충전했을 경우 컨테이너를 2개 싣고 800km 수송하는 게 최대 목표다.
토프트 COO는 "향후 5~10년은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머스크는 지난 4년간, 매년 10억달러 이상의 자금과 50명 이상의 엔지니어를 투입해, 연비 효율화 솔루션 개발에 힘써왔다”며 “머스크 단독으로는 더욱 전진할 수 없다”고 파트너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