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항 제1·2국제 및 연안여객터미널에서 ‘1회용품 없는 인천항 ECO-터미널’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IPA는 여객터미널 내 입주기관 및 선사를 대상으로 사무실 내에서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회의 시에도 다회용 물통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함께 만들어갈 방침이다.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입주 선사에 텀블러를 제공,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고 다중이용시설 내 폐기물 발생량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12월1일부터 10일까지 여객터미널 이용객도 함께할 수 있는 ‘SNS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객은 터미널 내 식수대에서 텀블러를 사용하는 모습을 인천항만공사 페이스북 이벤트 포스터에 인증하면 된다.
IPA 관계자는 “오는 11일 총 100명을 추첨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할 계획”이라며, “터미널 이용객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전했다.
특히 내년에는 터미널 입구에 우산 빗물제거기를 설치, 1회용 우산 비닐커버 사용을 줄이며, 폐기물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지속적으로 ECO-터미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이 실천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우리 공사도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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