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전국적인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택배 서비스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택배서비스 평가는 택배업체 간 서비스 경쟁을 유도해 택배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업체별 서비스 수준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국토부는 평가 결과, 일반택배 분야에서는 ‘우체국택배’가 A+등급,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용마로지스’와 ‘성화기업택배’가 A등급을 받아 서비스 수준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만족도 수준을 살펴보면, 개인거래(C2C) 및 전자상거래(B2C)는 지난해보다 향상됐지만 기업택배(B2B)는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항목별로 집화 및 배송의 신속성이 96.3점, 사고율이 96.2점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피해처리 기간, 직영 비율 등의 항목이 포함된 고객 대응성은 72.5점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국토부는 “택배사별 평가 결과에 대한 피드백 리포트 제공, 콜센터 개선 방안 제시 등 택배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택배기사 처우 수준에 대한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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