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20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크루즈 포트세일즈에 참가하면서 전방위적인 크루즈 유치 활동에 나섰다.
IPA는 이번 포트세일즈에서 중국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천의 크루즈 현황과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으며 이어 톈진크루즈요트협회와 간담회를 진행, 중장기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IPA는 "내년 4월에 예정된 크루즈터미널 개장 소식을 집중적으로 알리며 중국발 크루즈 유치에 집중했다"며 "향후 크루즈터미널 개장식 때 톈크루즈요트협회 회장 등 중국 측 인사 2명의 방문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또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지난 2일 체결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투자자 대상 홍보 공동 진행과 중국 톈진에서 인천, 북한 남포를 잇는 남북 크루즈 노선의 공동 유치를 협의했다고 덧붙였다.
IPA 여객터미널사업팀 김영국 팀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 크루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광객 편의를 개선해 터미널 개장 후 인천이 동북아시아 크루즈 중심지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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