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선박연료 공급기업인 에이지안마린페트롤리엄네트워크는 미국 남부 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11)를 신청했다.
13일 일본해사신문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석유 터미널 건설을 둘러싼 3억달러 규모의 부정행위 및 2억달러 규모의 가공 거래 발각으로 경영이 악화됐다며 신청 배경을 보도했다.
경영재건을 위해 스위스 메르큐리어에너지그룹이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5억2300만달러를 대출할 계획이다. 미 법원 관계자는 “회사의 운전자본 요구에 자금조달에 5억2500만달러 이상을 제공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에이지안은 지난해 매출액 56억7428만달러, 순손실 2929만달러를 계상했으며, 선박 연료유 1657만t을 판매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