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류회사 CH로빈슨은 3분기(7~9월)에 매출액 42억9190만달러(약 4조8000억원), 영업이익 2억4597만달러(약 2800억원), 순이익 1억7589만달러(약 2000억원)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 48% 급증했다.
신선물류 부문 로빈슨프레시의 실적이 개선된 데다 주요 북미 육송사업(AST)이 호조를 보이면서 포워딩사업의 부진을 상쇄했다.
부문별로 보면 북미 육송사업은 매출액이 19% 증가한 29억3146만달러, 영업이익이 35% 증가한 2억415만달러를 냈다. 운임인상 효과가 급증한 연료유 비용을 만회했다. LTL(트럭 혼재) 물동량도 크게 늘어났다.
포워딩 사업은 매출액이 16% 증가한 6억3926만달러, 영업이익이 23% 감소한 2383만달러였다. 해상 운송에서 비용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항공 수송은 호조세로 18%의 이익 성장을 거뒀다.
로빈슨프레시 사업은 매출액이 8% 감소한 5억6590만달러,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2141만달러였다. 적자 고객과의 거래 중단으로 이익 개선을 꾀했다.
1~9월 실적은 매출액이 15% 증가한 124억9326만달러, 영업이익이 16% 증가한 6억5656만달러, 순이익이 36% 증가한 4억7735만달러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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