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항 배후단지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선다.
인천항만공사(IPA)는 7일 인천북항 배후단지내 유휴부지에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한 발전소 건립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IPA는 지난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4인가구 약 4000세대가 사용가능한 양인 11메가와트(MW)급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발전시설은 1MW급으로, 4인가구 370여 세대의 사용량에 해당되는 규모다.
특히 이번 시설은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전력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 ESS를 활용하면 대규모 정전 사태가 일어나거나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 맞춰 충전해둔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IPA 신용범 건설부문부사장은 “친환경 항만운영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친환경 전력시설 도입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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