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경제통합은행 신임총재 인천항 방문

중앙아메리카 최대 금융기관인 중남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신임 총재가 인천항을 방문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IPA는 2일 CABEI의 단테모씨(Dante Mossi) 신임총재가 인천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총재 공식 취임에 앞서 한국을 방문해 인천항을 비롯한 우리나라 주요 기관과의 향후 교류방안을 논의하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날 인천항에서 단테모씨 총재는 인천항의 발전 역사와 향후 배후단지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신규 사회기반시설 구축시 인천항의 성공적인 발전 모델을 참고해 새로운 성장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CABEI는 중앙아메리카 최대 금융 기관으로 회원국들의 사회경제적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사회기반시설과 생산기반시설, 인프라 건설 등 지역내 공공프로젝트 자금의 50%를 집행하고 있다.

소속 회원국은 총 14개로, 9개 역내 회원국(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 쿠파 파나마)과 5개 역외 회원국(대만 아르헨티나 멕시코 콜롬비아 스페인)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가입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말에 가입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