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의 웅천대교와 부산신항배후로 사이의 우회도로가 임시로 확장개통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9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의 웅천대교와 신항배후로 사이의 극심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2차로 구간 980m를 4차로로 확장 개통한다고 밝혔다.
현재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두와 항만배후단지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총 사업비 269억원을 투입, 기존 1.29km을 연장해 총 2.27km 길이의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확장되는 구간은 현재 진행 중인 건설공사의 일부로, 최종 6차선으로 확장하기 전 우회(임시)도로 2차로를 4차로로 임시 확장하는 것이다.
지난해 1월 부산항 신항 제2배후도로 개통으로 서컨배후단지와 웅천대교 사이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교통 혼잡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지방해수청은 2차선으로 운영되는 도로 구간을 4차선으로 확장하면, 차량의 통행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교통소통이 가능해지면서 물류수송 서비스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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