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지난 19일 성실무역업체(AEO)로 공인된 업체에 대한 공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이번에 신규 공인된 업체는 수입부문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서부발전의 중소수출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AEO공인을 획득한 대한엠에프, 아성플라스틱밸브, 수림산업, 한돌펌프, 디에코에너지, 그리고 해강에이피이며, 에스피반도체통신, 신한인비스타와 한국지엠은 종합심사를 거쳐 재공인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본부세관 관할 AEO 공인업체는 총 231개사로, 관세청 전체 833개 업체의 약 28%를 차지하게 됐다.
신규로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공인등급 A로써,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화물 검사시 우선검사를 통한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의 원칙적 면제·수입신고 시 담보제공생략 등으로 경영안정에도 도움을 받게 된다.
또한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우리의 주요 교역상대국과 맺은 상호인정약정(MRA)을 통해 수출상대국에서 비상시 우선조치, 현지 세관연락관을 통한 통관애로 해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 조훈구 세관장은 "최근 미국과 중국간 무역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무역환경에서, 무역의 안전과 신속한 통관을 위한 AEO공인획득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며 "업체의 AEO공인유지를 위해 인천세관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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