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국선용품산업협회, KB국민은행, 이씨스가 함께 손을 잡고 새로운 물류업무환경 대비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부산 영도구 소재 부산항선용품유통센터에서 3개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열린 협약식은 지난 6월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출시한 기업자금관리시스템인 ‘KB STAR CMS’를 국내 선용품공급기업들을 대상으로 확대·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본 협약식에 앞서 50여개 선용품공급 관련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CMS 설명회를 개최해 많은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KB STAR CMS’는 국내 및 해외에 분산돼 있는 기업들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합자금조회, 대금지급, 수령 및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인터넷뱅킹만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특히 이번 ‘KB STAR CMS’는 부산 해운항만물류기업들에게 첫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그동안 수도권 기업들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서 확대돼 해운항만물류관계자들에게 적용되는 첫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 의미가 깊다.
또한 이씨스의 선용품공급 ERP솔루션 프로그램 STOMPlus는 이미 약 1000여개 기업들이 사용 중에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사용 기업은 물론 신규 선용품공급기업에 대해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통합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선용품산업협회 김영득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우리 회원사들의 자금관리와 IT 사용환경 개선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과 지속적으로 좋은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김진우 기자 jw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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