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앞장 선 종사자들을 시상하는 자리가 열렸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1일 인천항만공사에서 ‘2018 상반기 인천항 고객 애로사항 개선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IPA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대회는 이번 상반기에 총 39건의 개선사례가 접수됐다. 인천항 내·외부 평가단이 난이도 노력도 파급성 지속성 등 요소를 중점적으로 심사해 최우수 2건, 우수 7건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근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사료 검역 절차를 간소화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임일수 수의주사보가 선정됐다. 임 주사보는 애완동물 사료 검사를 시행할 때 동일 품목이나 포장 단위의 중량이 달라 각각 검역했던 절차를 개선, 시간을 단축한 성과를 거뒀다.
이외 국제여객터미널의 임산부·유아휴게실 개선, 소규모 계약과 실적 제한, 최저가 낙찰제 폐지로 창업 및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한 사례 등이 우수 사례 당사자로 선정돼 수상 및 상금이 지급됐다. IPA 남봉현 사장은 “앞으로도 편리한 인천항 조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천항 고객만족도 향상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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