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8월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협회와의 업무 협약을 계기로 대학생 시각에서의 ‘친환경 인천항 이미지 제고를 위한 리포지셔닝’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IPA와 UNEP 한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남서울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남서울대 광고홍보학과 최명일 교수의 제안으로 ‘공공캠페인’ 과목에 접목돼 진행된다. 과목 수강생들이 친환경 인천항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는 수강생 60여 명을 10여 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그룹별 아이디어 도출과 제안발표 등을 통해 도출된 방안들은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계획이다. IPA는 우수팀을 선정해 IPA 사장상과 부상을 시상해 학생들의 참여 동기를 북돋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IPA는 이날 남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IPA가 추진하고 있는 방안들과 프로젝트 진행 방향에 대해 설명했으며,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독려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기성세대는 생각하지 못한 신선한 아이디어를 얻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인천항만공사 환경 정책에 반영해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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