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 출신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가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연임돼 향후 1년간 더 활동하게 됐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총괄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5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해운, 해양, 수산, 관광, 해양문학 등 각계 분야에서 17명의 전문가들이 정책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을 비롯해 박준영 기획조정실장, 최준욱 해양정책실장, 최완현 수산정책실장, 엄기두 해운물류국장, 임현철 항만국장, 황종우 대변인, 김성범 정책기획관 등 중요 보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인현 위원장은 "해운재건제도를 통해 신조되는 선박들은 국민들의 세금이 들어가는 만큼 선급협회, 선주책임보험, 기자재, 선원 등 우리 해운연관산업도 발전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연간 50여명의 연안해운 종사자들이 바다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각 지역의 수협을 중심으로 휴어기에 어선원들을 집합시켜 항해 및 충돌예방규칙과 같은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시키도록 하자"면서 "선장협회의 선장 등을 재능기부식으로 강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해 정부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은 17명의 총괄위원회 위원과 60명의 분과(해양, 수산, 해운물류, 해사안전)로 구성돼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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