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창항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타이창항 입출항 선박은 8만498항차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컨테이너 취급량은 10.8% 증가한 334만TEU를 기록, 5개월 연속 장쑤성 항만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화물취급량은 1억5000t으로 집계됐다.
액체화공류 운송량은 738만5500t으로 12.1% 증가했다. 액화기체류는 45만t으로 60.2% 증가해 증가폭이 최대였다. 원유 및 가공품을 포함한 벌크유류는 215만500t으로 18.2% 증가했다.
8월 중 외국 무역컨테이너취급량은 18만3000TEU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해 3월에 이어 10% 이상 증가한 월간실적을 나타냈다. 그 중 양산항 환적노선은 12만3000TEU로 집계됐다.
타이창항 항만당국은 8월 상하이항의 태풍에 의한 적체가 심각해 타이창항을 통한 연계운영 등으로 터미널서비스 향상에 노력했다.
8월 타이창항 진출입선박은 총 1만274항차로, 전년 대비 12.3% 증가했으며, 크레인당 작업효율도 5% 상승했다. 기계설비 수출량은 20만7000t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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