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 <코스타포투나(Costa Fortuna)>호가 세 번째로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7일 인천남항 임시크루즈 부두에 이탈리아국적 크루즈선인 <코스타포투나>호가 입항했다고 밝혔다.
<코스타포트나>호는 이날 오전 8시30분 인천항에 입항해 승객 전원을 하선시킨 뒤 오후 2시30분쯤 중국 톈진항으로 뱃머리를 돌렸다. 이 선박은 길이 273m 총 톤수 10만2587t으로, 승객 2720명과 승무원 1027명을 태울 수 있는 거대한 규모가 특징이며, 지난 2016년 두 차례 인천항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 20일 부산에서 출항해 속초와 러시아, 일본에 차례로 머물렀다. 그리고 다시 부산을 거쳐 승객 일부를 내려준 뒤 약 18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항에는 다양한 크루즈선 입항이 예정돼 있다. 다음달 16일에는 <코럴프린세스>호, 21일에는 <웨스테르담>호가 인천항을 찾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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