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과 롱비치항은 트럭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10월부터 항만에 출입하는 트럭의 등록 모델을 2014년식 이후로 제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조치는 산페드로만항 대기정화 행동 계획(CAAP)의 하나로, LA와 롱비치항만 위원회가 올해 7월 최종 합의했다.
트럭이 두 항에 출입하기 위해서는 등록명부(PDTR)에 등록해야 하며 10월부터는 2014년 이전 제조된 트럭은 등록이 불허된다.
기존 등록 기준은 2007년 이후의 모델이다. 다만 노후 트럭도 캘리포니아주 대기자원국이 설정한 배출 기준을 충족하면 기존대로 진입이 가능하다.
두 항만은 2035년까지 배기가스의 유독물질을 모두 없앨 계획으로, 단계적으로 트럭의 연식 제한을 강화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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