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용선료가 9만달러대로 상승하면서 6월 기록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클락슨에 따르면 현재의 16만㎥급 LNG선(삼원연료디젤추진선)의 단기 용선료는 9만2000달러다. 전주의 8만5000달러보다 7000달러 상승했으며, 6월 기록한 올해 최고치인 8만7000달러를 뛰어넘었다.
북반구의 겨울철 에너지 수요기를 앞두고 연료 수요가 고조되고 있다는 평가다. 원거리 수송 수요도 증가하면서 선박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 러시아 야말LNG 프로젝트로의 출하가 순조로운 것도 선박 수급의 개선 요인이 되고 있다.
LNG선 시황이 상승세를 타면서 에너지회사나 무역상 등의 용선자가 수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 용선으로 선복 확보를 진행한 것도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
신예선의 시황 상승과 함께 14만5000㎥급 노령선(스팀터빈)의 용선료도 5만7000달러를 기록, 일주일 전에 비해 7000달러 상승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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