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일대를 고부가가치 물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배후단지가 조성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 북항 북측지역에 추가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는 공사를 17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2020년 3월까지 총 202억원을 투입, 약 17만㎡(약 5만1400평)의 항만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해수청과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해 12월 전체 사업비의 각각 25% 75%를 분담해 시행하기로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인천 북항에는 목재 철재 등 벌크화물을 주로 처리하는 17개 선석의 터미널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해수청과 IPA는 향후 조성되는 북항 항만배후단지에 관련 물류·제조기업을 적극 유치해 북항 활성화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추가적인 항만배후단지 공급은 인천 북항의 물류부지 부족 현상 해소와 안정적인 항만 운영은 물론, 인천항 물동량 추가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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