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로 직격탄을 받은 한신항(고베·오사카)이 시설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
고베항 컨테이너터미널들은 화물장치장과 배후단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5일 오후 순차적으로 가동을 재개했다.
한편 고베항 포트아일랜드는 정전으로 펌프가 작동되지 않으면서 약 300m에 걸쳐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임시 펌프 15대를 가동해 배수를 마치고 시설 점검을 진행해왔다.
롯코아일랜드의경우 2부두가 야드 침수, 컨테이너 붕괴 및 화재로 6일까지 업무를 재개하지 못했다. 4~5부두는 야드가 침수됐지만 6일부터 오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오사카항은 창고 지붕과 유리창이 파손되고 임항 도로 가로수가 꺾이거나 컨테이너가 붕괴되고 차량이 전도되는 피해를 입었다.
6일 오전 이후에 본선 입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이밖에 두 항만은 신호소, 부표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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