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미국 정부의 이란 제재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한국과 중동을 잇는 특급서비스 'KME'(한국·중동익스프레스)에 오만 소하르항을 추가한다.
현대상선은 7일 기존 KME에서 이란 반다르아바스항 대신 오만 소하르항을 이달 13일부터 대체 기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에는 현대상선의 1만3000TEU급 선박 6척이 투입되고 있으며, 13일 광양항을 출항하는 모선은 <현대프라이드>호다.
개편 후 기항지는 광양(한국국제터미널·목)-부산신항(PSA현대부산신항만·토)-닝보-가오슝-옌톈-서커우-싱가포르-포트클랑-제벨알리-담맘-하마드-소하르-싱가포르-홍콩 순이며, 소하르까지 총 31일이 소요된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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