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남기찬 신임 사장이 공식적으로 취임했다.
BPA는 지난 28일 남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취임한 남 사장은 앞으로 3년간 BPA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가게 된다.
그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 영국 웨일즈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 교수로 재직하며 BPA 항만위원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해운항만물류분야 전문가로서 이론과 실무 능력을 두루 갖춰 추후 부산항과 BPA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식에서 남 사장은 “내부적으로는 사람존중, 인본주의 경영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된 직장문화를 조성해 직원 역량을 높이고, 외부적으로는 북항재개발 사업의 내실있는 추진과 북항통합, 신항 단일 운영체제 도입, 신항개발 등 항만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부산항을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발전시키고 고객감복 경영 및 관련업·단체와의 공생으로 안전, 환경, 일자리창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창출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 박수현 기자 s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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