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전라남도가 항만전문인력 집중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광양시는 지난 22일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하반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를 찾은 전남도와 광양시 관계자들은 그동안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실적과 사업비 집행 내역을 점검했다. 또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방안과 학교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내년도 프로그램에 대한 운영방침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고 있는 항만물류고 도내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전남도와 광양시가 총 4000만원의 사업비(전남도 50%, 광양시 50%)를 투입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 취업하고, 실질적인 취업률을 높이는 항만물류 전문 인재 양성 사업이다.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지난 5월부터 NCS 채용대비 전문가 특강, CHAMPS 인성캠프를 운영하고, 취업을 위한 자기소개서와 면접 컨설팅, 인성교육 등을 실시했다. 아울러 방학 중에는 컴퓨터와 한국사, 항만물류 분야 자격증 취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앞으로 하반기에는 항만물류 기업체 견학과 멘토링, 상반기 때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2차 전문가 특강과 인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광양시 지윤성 제철항만팀장은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에 맞춰 전문적인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와 함께 항만물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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